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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관람도 괜찮다" 투표하고 영화 두 편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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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헤케바 작성일19-03-10 18:40 조회3,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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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의 절정, 극장가는 이를 겨냥한 듯 신작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적인 이슈와 맞물린 영화부터 가족의 달 5월에 꼭 맞는 애니메이션 까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등 두 편의 영화가 특수를 제대로 누리며 단기간 내 10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고, 뒤를 이어 한국영화 ‘보안관’이 순항하고 있다. 또 9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커버넌트’도 스크린 대전에 대전에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그 어느 때 보다 정치적인 이슈에 마음 고생을 했다면, 근심걱정을 날리며 오롯이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아무 생각 없이 웃다가 등이 오싹해 질 정도의 공포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한다. 

◇보안관=‘아재영화’에 대한 선입견 부터 지우시길. #인간미 #웃음이면 좋지 아니한가
역주행 흥행신화를 쓰고 있는 ‘보안관’이 황금연휴기간 관객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 영화는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주인공 이성민을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가 흥미롭다. 

김성균, 조진웅 부터 배정남, 조우진으로 이어지는 남자 배우들의 개인기는 끊이지 않는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던 조진웅은 두 얼굴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혼란시킨다. 이성민의 처남 역을 맡은 김성균 역시 몸개그 부터 촌철살인 대사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영화에 힘을 보탠다. 물론, 영화를 보다보면 결국에는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듯 뚜렷한 권선징악형 단죄를 보여주지만,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기 까지 많은 배우들의 장기가 지루할 틈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 

그동안 작품에서 ‘이 시대의 모범적인 가장’을 보여줬던 이성민은 몸의 힘을 탈탈 털어내며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또 하나, 요즘 핫하게 떠오른 배정남의 몸개그 부터 진지한 대사 까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러닝타임 115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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