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혹독한 추위가 예보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자가용 외출의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겨울 한파가 작년보다 일찍 닥친 데다가 벌써 눈발이 몇 번 씩 날리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 할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게 되면 대형사고의 위험도 커지지만 도심 그늘진 도로, 터널 입구 혹은 동네의 좁은 도로 등에서도 차량끼리 쉽게 추돌, 충돌이 일어난다.

이른바 교통사고 이후 뒤 목 잡게 되는 상황으로 외상은 없어도 교통사고후유증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김범준 원장은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사고 이후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 목 어깨 허리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외상없는 교통사고후유증 이라고 한다” 며, “외상없는 교통사고후유증이야말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오랜 기간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한다.

특히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아 뼈, 근육이 이미 틀어졌거나 허리,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있던 경우라면 이러한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급성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원장은 “자동차보험으로 사고 접수를 한 이후 한의원에 내원하게 되면 본인부담금없이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사고이전부터 목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갖고 계셨던 환자분이나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 기왕력을 갖고 계신 분들은 보다 세밀하게 본인의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 교통사고 치료의 경우 추나요법을 포함하여 침, 한약,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통증 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하다.

뼈, 근육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은 교통사고 이후 긴장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통증 완화, 개선에 도움이 되며 추나요법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증상의 경중에 따라 입원이나 통원치료를 하되 초기에는 가능한 매일 치료받는 것이 후유증 없이 치료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청구경희한의원 건대점 김영곤 원장은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 부위가 많은 경우 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입원을 통해 매일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며, “입원 역시 대인접수가 되어 있다면 자동차보험에서 모든 치료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입원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눈과 같은 특수한 날씨, 해가 빨리 지면서 야간 운전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치료 역시 신속히 받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