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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구경희한의원 보도자료 입니다.

[건강연재칼럼] 김장 후 허리가 아프다면?

manager 2020-11-18 1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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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원 칼럼(청구경희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인천 부평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지난 주말 근처에 사는 시댁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 김장을 했다.

평소 허리나 골반이 불편했지만 김장만큼은 제대로 거들고 싶어서 종일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는데 이 과정이 무리가 되었는지 다음 날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집 근처 부평한의원을 찾아 허리 통증 진료를 받게 되었다.

 

김장 요통 휴식만으로 좋아지지 않을 때


코로나 19로 인해 유독 힘들었던 이번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바야흐로 김장 철이다.

가족들이 일년 먹을 김치를 위해 이번 해에도 많은 분들이 가뜩이나 힘든 김장 일에 마스크 착용까지 한 채 담소조차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김장을 할 때는 이 모씨처럼 쪼그려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옮기는 등 허리에 안 좋은 동작이 많은 편이다.

평소에 디스크나 척추질환이 있거나 허리통증 목통증 등이 있다면 더욱이 김장 후 몸살이 나거나 요통이 심해질 수 있다.

원래 여성은 남성에 비해 뼈, 근육 인대가 약할뿐더러 쌀쌀한 날씨와 찬 물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찬 기운에 뼈, 근육 등이 노출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치기 쉽다.

특히 김장의 주축이 되는 갱년기 여성의 경우 이러한 위험이 더 크다.

중년 이후 여성의 경우 뼈가 퇴행되고 약해져 있는데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 허리를 삐끗하는 요추 염좌가 발생하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장 이후 허리가 평소보다 심하게 아프거나 하면 가사 일을 무리하게 지속하지 말고 통증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나요법, 침 등으로 김장요통 치료 가능


엄재원 청구경희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
엄재원 청구경희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

김장 후 요통이 발생했다면 당일은 냉찜질이나 온찜질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찜질하면 흔히 온찜질을 생각하지만 갑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했을때는 온찜질을 하게 되면 염증반응이 촉진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붓게 된다.

이때에는 냉찜질로 염증반응을 줄이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삐끗한 것이 없는데 무리해서 아프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후 2~3일이 지나도 통증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 및 주변 근육의 틀어짐을 살펴보아 바르게 교정하는 것을 권한다.

제대로 된 치료 없이 통증을 방치하거나 진통제, 찜질 등으로만 넘기게 되면 만성요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틀어진 척추와 근육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으로 맞춤 교정을 하게 되면 김장 이후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고, 척추질환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침, 물리치료 등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장 이후 나타나는 허리통증이나 몸살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장 이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또는 이미 척추질환이 있다면 김장 후 통증이 더 극심해지고 적절한 휴식 후에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