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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구경희한의원 보도자료 입니다.

[건강칼럼] 허리디스크 수술 후, 관리도 중요

manager 2019-06-19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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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수술후휴증

#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 모씨는 최근 고민 끝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었다.하지만 생각보다 수술의 효과가 드라마틱하지가 않고 아직도 잔여통이 남아 고생 중이다. 재수술인 시술은 두렵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 고민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척추 관련 수술이나 시술 이후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감 모씨처럼 수술을 선택했다가 만나는 또 다른 복병 중에는 수술후유증이 있다. 디스크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 증상이 사라졌어도 이후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주변 근육이 경직된 듯 불편하다던가 증상이 똑같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 때 검사를 해보면 실제 디스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디스크가 다시 튀어나와 재발을 했거나 체형 및 근육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아 통증이 다시 나타나는 등 다양한 경우가 있다. 실제 우리 몸은 레고 블록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되는 블록에 해당되는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중간에 블록을 삽입했다고 해서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즉 수술로 튀어나온 디스크만 단순 제거할 경우 신경을 자극하는 디스크는 사라져 저림 증상이 당장은 사라질 수 있지만, 틀어진 척추나 체형을 바로 잡지 않으면 디스크 재발 가능성은 언제든 잠재되어 있는 셈이다. 디스크뿐만 아니라 디스크의 압박을 준 척추 주변 구조를 개선하는 근본 치료가 수술 이후 이루어진다면 재발 가능성을 한결 낮출 수 있다.  

추나요법

척추 수술 이후 추나요법은 수술 이후 재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척추 관절 가운데 움직임이 제한된 관절이 다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주고, 근육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척추 스스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약해진 뼈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한약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추나요법 교정 효과도 높일뿐더러 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은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술 이후 나타나는 허리 통증이나 체형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건강보험진료가 가능해졌으며, 연간 환자 1인당 20회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만 감안한다면 수술 이후 충분히 이 기회를 활용할 만 하다. 

척추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수술을 고려할 정도의 디스크 환자라면 생활 속에서는 허리에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자세, 습관 등을 지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집어 올리는 등의 행동은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럼니스트